R)철새가 전파...방제 안간힘

작성 : 2014-01-21 07:30:50

오리농가에 이어 떼죽음을 당한 철새에서도
고병원성 AI 감염이 최종 확인되면서
전남은 그야말로 초 비상입니다.

철새 도래지마다 탐방객 통제와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겨울 철새들이 떠나는
다음달 말까지 AI공포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는 전북 고창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 집단폐사 원인이 AI 바이러스라고
잠정 결론 지었습니다.

싱크-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감염원으로 지목된 가창오리가 가장 많이 월동을 하는 전남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가창오리를 비롯한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월동하는 해남 고천암호를 비롯한 철새 도래지에는 방역차량이 호수주변을 오가며 쉴새없이 소독약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순천만과 영암호 등 전남 10곳의 철새도래지에 탐방객 출입이 통제됐고
주변 도로마다 방역초소가 설치돼
차단 방역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주욱/해남군 수의사
"

농가의 근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축사 소독과 방역하는
것 말고는 손 쓸 방법이 없습니다.

지자체도 고창과 맞닿아 있는 장성과 영광에 초소 6곳을 설치한데 이어 전남 전역에 72곳의 방역초소와 62곳의 거점 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권두석/전남도 축산정책과장
"
일단 지난 밤 12시를 기해 광주전라지역에 내려졌던 "일시이동중지명령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철새로 인한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새가 전남지역을 떠나는 다음달말까지 AI공포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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