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목포 목조건물 상가에서 화재 1억 피해

작성 : 2014-02-12 20:50:50

오늘 새벽 목포의 목조건물 상가에서 불이났습니다.

상가 건물 4채를 모두 태워 1억 원 가까운
재산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백지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치솟는 불길을 향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6시10분쯤, 목포시 호남동의
목포역 주변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른 새벽 잠자고 있던 주민들은
불길과 연기에 놀라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뛰쳐 나왔습니다.

싱크-상가 인근 주민/사는 사람들이 불이 나니까 자다가 속옷만 입고 나왔어요. 옷을 하나도 못 입고

불이 나자 소방차 등이 긴급 출동했지만,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어
1시간 40만에야 진화할 수 있었습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목재를 이용해 2층 가건물을 올린데다
상가들이 옹기종기 붙어있어 불이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불은 점포형 주택 9곳을 완전히 태웠고,
인근 상가 건물 유리창이 깨지는 등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뜩이나
구도심 상권쇠퇴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은 생계가 막막해진 것은 물로 당장 갈 곳도
없게 됐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