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집중2]허울 뿐인 LED 식물공장 또 추진

작성 : 2014-02-28 20:50:50

앞에서 보신 것처럼 LED 식물공장의

경제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또다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광주시. 서방지하상가>



다음 달부터 민간사업자와 함께

방치되고 있는 서방지하상가 자리에 LED

식물공장을 짓기로 한 것인데요





경제성에 실효성 논란까지

각종 의문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형길 기자의 보돕니다



다음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서방지하상가

(CG) LED식물공장 사업은 시작부터 민간사업자가 나서지 않아 광주시가 사업비 50억 원 중 26억 원을 부담하기로 해

착수됐습니다.



경제성 논란이 계속되며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민간사업자가 식물재배공간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줄인다는 협약을 다시

체결하고서야 공사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CG

광주시와 민간사업자는 660제곱미터 가깝던 식물재배 공간을 70제곱미터 규모로 줄이고대신 카페 등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가공공장을 늘린다는 내용으로 협약 내용을 바꿨습니다.//



인터뷰-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과장

"식물재배지역은 줄었지만 층을 쌓아서 재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재배작물도 대부분 암실에서 자라는

땅콩 작물을 재배한다는 계획으로 사실상 LED 식물공장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무색한 상황입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지금 식물공장은 작물이 다 자라고 LED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식물공장이라고 볼수는 없는..."



여기에 민간사업자가 카페나 가공공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돈 벌이에만 나설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방지하상가에 LED 농업을 육성해 교육과 관광수익 효과을 보겠다던 광주시의 계획이 처음부터 잘못 출발했던 것을 인정하는 꼴이 됐습니다



민간사업자의 자격도 논란입니다.



당초 농식품산업 관련 민간사업자가

주도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협약을

체결했지만, 지금은 관련 사업 실적이 없는 회사가 대주주로 나섰습니다.



기술만 기존 업체에서 이전받는다는

조건입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결국 광주시가 수십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경제성과 광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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