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여수을

작성 : 2020-04-10 05:33:27

【 앵커멘트 】
21대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한 '격전지를 가다'를 연속 보도, 오늘은 여수을 선거구입니다.

4선의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여수을 선거구에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는데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와 무소속 권세도 후보의 대결이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박승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인구 14만 명의 여수을 선거구는 4선의 주승용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치 신인들이 치영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검사장 출신 김회재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cg김 후보는 참신한 정치를 앞세우며 여수산단 특별법 제정과 지역거점 종합병원 설립, 해양레저휴양특구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김회재 /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후보
-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여수시민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서 출마하게 됐습니다. 분열과 갈등, 대립과 반목의 정치를 통합과 포용, 소통과 화합의 정치로 바꾸겠습니다. "

미래통합당에서는 임동하 전 여수복지재단 대표가 도장을 냈습니다.

cg임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로서 지역갈등을 청산하고 행복한 전남, 잘사는 여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임동하 / 미래통합당 여수을 후보
- "시장 상인들을 위해서 시설 현대화를 하고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시민복지를 위해서 힘쓰겠습니다. 당정을 떠나서 오직 국가와 민족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인으로 문화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의당 김진수 후보는 극단적 양극화 해소를 내세우며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cg서민복지 실현과 여순사건 특별법제정, 부정부패 척결 등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수 / 정의당 여수을 후보
- "여수가 선진문화 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힘을 쏟겠습니다. 이제는 잘 사는 여수, 아름다운 여수, 살고 싶은 여수가 준비되어야 합니다."

경찰서장 출신인 권세도 후보는 풍부한 중앙인맥을 강조하며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cg핵심 공약으로 국회의원 겸직금지와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율촌산단 배후 신도시 건설 등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권세도 / 무소속 여수을 후보
- "30년 동안의 중앙부처 근무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 중앙인맥을 통해서 여수의 발전책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회재 권세도 후보의 2강 구도 속에 남은 기간 누가 부동표심을 잡느냐가 이번 여수을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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