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양에서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또 나왔고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시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수·순천·광양 3개 시는 코로나19 방역에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광양에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광양의 한 제조업체 직원인 전남 200번 확진자 A 씨는 순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 씨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A 씨 가족인 어머니와 여동생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정현복 / 광양시장
- "확진자의 거주지 및 근무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조치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서 순천과 광양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을 일으킨 여수 거주 광주 517번과 전남 197번의 최초 감염경로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건, 이들과 동선이 겹치거나 관련이 있는 순천 피트니스센터와 광양 고등학교 접촉자 2,50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에 이어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순천시는 전국에서 4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여기에 전남도는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여수, 순천, 광양시와 함께 코로나 공동 방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감염원 추적 검사와 진단 검사를 신속히 할 수 있는 역학조사반을 추가적으로 파견해서 더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 스탠딩 : 박승현
- "전남도는 3개 시와 공조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경로가 불분명한 감염원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는 각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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