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선 7기가 마지막 1년을 남겨뒀습니다.
kbc 광주방송은 지난 3년간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시도교육감의 성과를 평가하고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이용섭 광주시장의 민선 7기 3년을 돌아봤습니다.
열악한 지방 재정을 안정세를 찾고 미래 먹거리인 GGM 출범과 AI 선점은 성과로 꼽히는 반면, 대형 민간 투자개발사업은 번번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성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최대 성과는 광주형 일자리, GGM이 꼽힙니다.
2019년 현대차와 투자협약, 2020년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등 쉽지 않은 과정을 이끌면서,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이 들어서고 상생형 일자리 성공 모델이 됐습니다.
AI 중심도시를 선포하고 국가데이터센터와 AI 집적단지 추진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선점했습니다.
▶ 싱크 : 이용섭/광주광역시장 (지난달 28일)
- "민선 7기 남은 1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안전과 행복, 그리고 새로운 광주 미래를 여는 일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반면 민간투자 분야에서는 낙제점이라는 평갑니다.
초기부터 시행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평동준공업단지 개발사업은 백지화됐고, 어등산 개발사업은 16년째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중앙공원 1지구는 잦은 계획 변경을 겪으며 지연됐고, 군공항과 관계없이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하겠다던 섣부른 약속은 시도 상생의 흐름을 깼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신수정 / 광주시의원
- "전남하고 같이 상생하면서 풀어나가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이 부분을 잘 끌어서 나가야 하는데 너무 성급하게만 나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주민 삶과 연계된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로 흔들리는 지역민들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지가 민선7기 마지막 해를 남겨둔 광주시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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