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아 여수산단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물류 적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생산한 철강제품 15,000톤이 반출되지 못하고 내부에 적체돼 있으며, 조만간 제품을 육상이 아닌 해상과 철도를 이용해 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산단 GS칼텍스와 LG화학도 석유화학공정 특성상 24시간 생산되는 제품을 운송하지 못하고 창고에 쌓아두면서 보관 한계치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긴급 물류는 화물연대와 업체, 경찰이 협조를 통해 일부 반출되고 있지만 파업이 일주일 이상 넘어갈 경우, 물류 대란이현실화 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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