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지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혔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8시 50분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97편이 결항됐습니다.
광주공항에서도 오전 10시까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9편(출발 4편·도착 5편)이 결항됐습니다.
여수공항 역시 비행기 결항 사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5분 제주를 출발해 여수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1편과, 11시 45분 여수에서 제주로 향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1편이 모두 결항 조치됐습니다.
강풍이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비행 편이 추가로 결항될 가능성이 큽니다.
풍랑주의보도 함께 내려지면서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센터는 제주와 완도, 추자도 등을 잇는 여객선 중 도착 편 22편, 출발 편 21편이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제주도 산지와 북부 중산간에는 강풍경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남부 중산간, 제주도 동부·서부·남부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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