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무려 6년이나 비어있던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장의 자리에 이강현 전 KBS아트비전 부사장이 취임했습니다.
통합 전당으로 발돋움한 데 이어 전당장까지 선임되면서 문화전당이 문화예술 창·제작과 교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이강현 신임 아시아문화전당장은 문화전당이 문화발전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광주의 민주·인권·평화 정신, 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조하며, 민주화운동의 정신적 가치를 담은 전시와 공연,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싱크 :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대 전당장
- "5.18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공간에 지어졌기 때문에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을 고려하고 광주라는 도시, 시민들과의 매개체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최근 전당 조직이 일원화 된데다 전당장이 선임되는 등 창·제작을 위한 안정적인 토대가 갖춰져 전당에 거는 지역사회의 기대가 큽니다.
대중문화 관련 이력을 가진 신임 전당장이 어떤 구상과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판소리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얼마나 담아내고, 이를 통해 도시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문화를 키우고 경제도 키우는 역할을 아시아문화전당이 해야 되는데 그 아시아문화전당의 수장으로서 책임과 기능, 역할을 다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직무대리 체제에서는 한계가 있었던 문화전당의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도 신임 전당장의 몫입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조직을 정비한 데 이어 초대 전당장까지 임명된 통합 문화전당이 개관 6년 만에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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