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 65세→60세 '확대'

작성 : 2022-01-21 09:37:16
[크기변환]먹는치료제

정부가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을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기존 의료대응체계에서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하겠다"면서 "(먹는 치료제의) 투약 연령을 65세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추고, 요양병원, 요양시설,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공급기관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스로 진단검사가 가능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을 선별 진료소에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렇게 되면 기존 PCR(유전자 증폭) 검사는 고위험군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오미크론이 급증하고 있는 몇몇 지역을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체계 전환 모델을 우선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격리 과정에서 기존 PCR 검사에 더해 신속항원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겠다"며 "격리 면제 사유를 엄격하게 한정하고 대상자도 최소화하는 한편, 면제서 유효기간도 1개월에서 14일로 단축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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