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BC는 이번 격전지 5곳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도 함께 물었습니다.
이들 5곳 모두 공천이 공정했다는 답변이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보다 낮았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5개 지자체 가운데 민주당 공천평가에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지역은 무안이었습니다.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공정했다는 답변은 35%에 그친 반면,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53.5%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광역비례 정당으로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62.1%였던 것을 감안하면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공천이 불공정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목포시에서는 공정하다는 평가가 45.7%로 불공정하다는 답변 43%보다 조금 높았지만, 민주당 지지율보다는 낮았습니다.
나주시 역시 공정하다는 평가가 45.3%로 불공정하다는 답변 41.6%보다 3.7%p 높았지만, 당 지지율을 밑돌았습니다.
장성군은 5개 지자체 가운데 공천이 공정했다는 답변이 절반을 넘은 유일한 지자체였습니다.
공정했다는 답변이 52.6%로 불공정하다는 답변보다 14.8%p 더 많았지만, 역시 당 지지율보다는 낮았습니다.
광주 서구는 공천에 대해 공정과 불공정의 답변 차이가 16%p로 5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다만 모른다는 답변도 19.9%로 가장 많아 공정하다는 평가가 절반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C광주방송과 U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5개 기초지자체에서 각각 5백 명씩, 모두 2천5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05 10:46
'만취운전' 30대, 자동차 대리점 돌진
2025-01-05 10:21
무안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심리지원 강화
2025-01-04 20:52
신안 가거도 연안서 22명 탄 낚싯배 침몰..3명 숨져
2025-01-04 20:48
유가족의 아픔 나눔, 지역대학과 학생 함께합니다
2025-01-04 20:46
조사위원장이 국토부 출신?..셀프 조사 우려 "구성 과정 공정해야"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