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출신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국군체육부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파리올림픽 출전과 함께 메달 획득에 대한 청신호를 켰습니다.
서창완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중국 정저우에서 열린 2024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 계주와 혼성계주에서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0일 열린 근대5종 남자 계주에서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의 찰떡 호흡으로 모두 1,446점을 획득한 서창완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15일 열린 남자단체전에서도 전웅태, 김승진(인천광역시체육회)과 함께 총 4,41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서창완은 16일 열린 혼성계주에서 김선우(경기도청)와 총 1,116점을 합작하며 이집트의 엘겐디-이스마일(1,110점)조를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서창완의 활약 속에 대한민국 근대5종팀은 모든 종목에서 입상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의 영광도 안았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7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사상 최고 성적 경신과 함께 종합우승의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근대5종 올림픽 경기는 세계선수권과 달리 남녀 개인전만 열리며, 국가당 남녀 2명씩 출전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남자부에서는 전웅태와 서창완(세계 8위)이, 여자부에서는 김선우와 성승민이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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