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이 폐지와 재활용품 모아 조성한 성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조선대는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청소노동자 등 조합원들이 폐지와 각종 재활용품을 팔아 조성한 성금 2,000만 원을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습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장학기금이 줄어들자, 지난 2018년 시작된 기부는 이번이 3번째로, 누적금액은 6천만 원에 달합니다.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가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 추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차로를 줄이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늘리는 등 차가 없어도 이동이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가 가장 먼저 추진되는 곳은 광천권역입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광천권역에 대중교통을 대폭 확충하는 것과 동시에, '그린로드'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1단계로 광천사거리에서 광천1교 육거리까지 400미터 구간의 차로를 한
전남대학교 제22대 총장임용 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로 의과대학의 이근배 교수가 선출됐습니다.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모두 4명의 교수가 입후보해, 이근배 교수가 환산득표수 768표를 얻어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로 당선됐습니다. 이 교수는 교육부로 추천돼 인사 검증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남지역 등록외국인 수가 올해 6월 기준으로 5만 4,000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시·군별로는 영암군이 만 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가 7,200여 명, 목포시 4,800여 명이었습니다. 등록 외국인의 국적은 베트남이 만 6,800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4,800여 명, 한국계 중국인 4,300여 명 순이었습니다.
【 앵커멘트 】 전남 한 지자체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건설회사의 사유지 매입 과정에 공무원이 직접 합의서 확인 및 날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무원의 도장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사의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20년 9월 완공된 담양군의 '담빛문화지구'. 이 곳은 담양군이 첨단문화복합단지로 지정해 아파트를 포함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문화, 의료,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A건설회사는 201
여수시는 2025년 생활임금을 시급 만 990원으로 결정해 올해보다 2.67% 인상했습니다. 적용 대상은 여수시와 시 출자·출연 법인·단체 소속 근로자, 시의 사무를 위탁받아 보조금을 지급받는 기관·단체에 소속된 근로자 등입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 229만 6,910원, 내년 최저임금 대비 109.6% 수준입니다.
【 앵커멘트 】 장흥군이 추진하는 야구장과 조각공원 건립 사업이 전라남도 투자심사에서 퇴짜를 맞았습니다. 사업의 기대효과가 수치화되지 않았고 재원 마련 방안도 제대로 갖추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보성 회천야구장, 고흥 자연휴양림 사업 등도 심사에서 반려되거나 재검토 판정을 받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이상환 기자입니다. 【 기자 】 100억 원을 들여 야구장과 주차장을 짓겠다는 장흥군의 계획이 전남도 투자심사에서 반려됐습니다. 실시설계, 관련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관산읍 옥당리에 190
여수국가산업단지 대기업 채용박람회가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은 오늘(25일) 디오션호텔에서 GS칼텍스와 LG화학 등 여수산단 대기업과 포스코 등 19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인사정책과 복리후생을 설명하고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이력서 컨설팅과 MBTI 성격 유형 검사, 직업 심리 검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정부 수매가 확정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전남도와 시·군의 건의를 받아들여 벼멸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의 벼멸구 피해 면적은 만 9,600ha로, 전체 재배면적의 14%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는 벼멸구 피해를 재해로 인정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 앵커멘트 】 어제(24일) 새벽 광주 도심에서 고급 외제차를 타고가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보고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은 고급 외제차를 타고가다 2명의 사상자를 내고 달아난 뺑소니범의 신원은 30대 A씨로 파악했습니다. 사고 차량이 대포차인데다 대포폰을 사용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차량 안 전자기기 등에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TV 분석 결과 A씨는 사고 직전 상무지구에
해경 고위 간부들이 대형 해상사고 직후나 국가적 추모기간에 경찰(육상경찰) 골프장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실이 경찰청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 경무관 A씨는 통영 어선 전복사고 이튿날인 지난 3월 10일 충남 아산 경찰 골프장(체력단련장)을 이용했습니다. 당시에는 사고로 선원 9명이 실종돼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과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한 상황이었습니다. 또 다른 해경 경무관 B씨는 지난해 3월 26일 천안함 피격 사건 희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 사무실에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25일 오후 신원 불상의 남성이 인 의원실에 전화를 걸어 "무속인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10월 26일 서거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경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인 의원실 측은 곧바로 112에 신고하고, 대통령실에도 이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테러 예고는 아니다"라면서도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발신번호를 추적해 전화를 건
자신의 지역구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 참석해 고사상에 기부한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지난해 1월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마라톤 동호회 행사에 참석해 고사상 돼지머리에 5만 원을 꽂은 혐의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구 의원은 구미시의원과 경북도의원을 거쳐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도 당선돼 재선에 성공한 구미시갑 지역구의 국회의원입니다. 지난해 7월 구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검토한 뒤 두 차례 '혐의없음'으로 의견을 냈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간척지의 농어업적 이용 종합계획'에 영산강 지역 국가간척지를 2029년까지 500ha 규모로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추진을 검토하는 내용이 반영됐습니다. 이는 전라남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기반이 필요한 경우 국가간척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결과로,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영산강 지역 시범사업은 정부, 지자체, 주민이 함께하는 공공 영농형 태양광 방식으로 추진되며 재생에너지100(RE100) 산단 등 집단화된 재생에너지 수요가 있고 주민수용성이
알몸으로 여고에 들어가려던 남성을 학교배움터지킴이가 제지해 화제입니다. 25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쯤 강원 속초시 교동 속초여고에 한 남성이 알몸으로 진입하려고 했습니다. 인근에 있던 학교배움터지킴이 오신호 씨는 해당 장면을 목격하고, 남성이 학교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 세웠습니다. 이후 남성을 설득해 학교보안실로 이동, 자기 옷을 빌려준 뒤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당시 학교 안에서는 수업이 한참 진행 중이었습니다. 자칫 학생들이 해당 장면을 목격할 경우 대대적인 정신적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