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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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당한 아버지 되고 싶다"..불전함 훔친 소년, 27년 만 '사죄'
    1997년 IMF 시절 시주함을 훔친 소년이 27년 만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9일 경남 양산 통도사 자장암에 따르면, 지난달 한 암사 관계자가 시주함에서 손 편지 한 통과 함께 5만 원짜리 현금 200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작성자는 "어린 시절 생각이 없었다. 27년 전 여기 자장암에서 시주함을 들고 산으로 가 통에서 돈을 빼갔다. 3만 원 정도로 기억난다"며 과거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며칠 뒤 또 돈을 훔치러 갔는데 한 스님이 제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눈을 감은 채 고개를 가로저으셨다. 그날
    2024-09-09
  • "독재 멈춰야"..다음 달 12일, 광주서 '尹 탄핵' 콘서트 열린다
    다음 달 12일 광주광역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콘서트가 열립니다. 윤석열탄핵콘서트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윤석열탄핵콘서트 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연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전·현직 검사 133명이 정부의 요직을 독차지하고, 경찰과 법무부, 국정원, 금융감독원, 국가인권위, 방통위, 국민권익위 등 주요 국가기관에 소위 '뉴라이트'라고 불리는 친일 극우들이 임명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나라의 주요 공직자들을 자신의 호위무사로 고용하고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기
    2024-09-09
  • 추석맞이 전라남도 농산물 행복장터 개장..최대 20% 할인
    전남농협본부가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개장했습니다. 전남 무안 하나로마트 남악점 야외 행사장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추석맞이 전남농산물 행복장터'가 열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에선 농산물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최대 20% 할인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품목은 전남쌀을 비롯해 배, 사과, 포도, 무화과, 바나나, 멜론, 애플망고, 고구마, 표고버섯, 깐마늘, 한우, 한돈, 육포, 가공식품 등입니다. 특히, 쌀값 하락으로 많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기 위
    2024-09-09
  • 민주당 신정훈 의원 '총선 이중투표 권유' 혐의로 송치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 당원에게 이중 투표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신 의원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 의원은 올해 3월 초 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 여론조사 과정에 지역구 주민들에게 권리당원 겸 일반시민으로 2차례 투표하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 의원은 당시 "권리당원이냐고 물으면 '아니다'라고 해야 투표를 할 수 있다. 권리당원이라고 해버리면 (전화가) 끊어져
    2024-09-09
  • 대나무로 직장 동료 때리고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직장 동료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아침 7시 25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직장 동료인 B씨를 미리 준비해간 대나무로 수 차례 때리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1시간 15분 전인 아침 6시 10분쯤 B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기다린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B씨를 기다리면서 A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 범행도구를 재차 챙겨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2024-09-09
  • "추석 하루 1만 명씩 진료 못 받아"..응급실 의사 92% "응급실 위기다"
    응급실 의사 10명 중 9명이 현재의 응급실 상황을 위기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9일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응급의학과 전문의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2%가 현재 응급실 상황을 위기 또는 심각한 위기라고 인식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3월 이후 근무강도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추석 연휴에 응급실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도권 응급실의 경우 97%가 추석을 '위기 혹은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비수도권의 경
    2024-09-09
  • 전라남도 의대 설립 정부 보고안 12일 확정..'1개 의대·2개 병원'
    전라남도가 정부에 보고할 국립의대 신설 방식을 확정합니다. 전남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용역기관)은 12일 국립의대 신설 방식을 1개 의대·2개 대학병원으로 확정·발표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가능성을 시사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용역기관은 애초 의대 선정 후 동·서부에 2개의 대학병원을 설립하는 제1안과 의대와 대학병원을 동일지역에 신설하는 제2안을 검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4일 도
    2024-09-09
  • "왜 말려" 숙부에 흉기 휘두른 50대 검거
    집안싸움을 말리던 작은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입건됐습니다. 전남 완도경찰서는 9일 특수상해 혐의로 50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저녁 6시 45분쯤 완도군 노화읍 자택에서 흉기를 휘둘러 작은아버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아버지와 다퉜고, 이를 말리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할 계획입니다.
    2024-09-09
  • 또래 여학생 20여 명 '성 착취물' 만든 고교생 송치
    또래 여학생 20여 명의 얼굴 사진으로 성 착취물을 만든 10대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아동 성 착취물 제작 등)로 10대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송치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같은 학교 피해자 20여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된 사진을 내려받아 '텔레그램 봇' 프로그램을 이용해 합성,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입니다. 광주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분석해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2024-09-09
  • "文 전 대통령 만나게 해줘"..평산책방서 직원 폭행한 20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40대 직원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9일 양산경찰서는 전날 저녁 7시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성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영업시간인 저녁 6시 이후 책방을 찾았습니다. 이에 직원이 영업이 끝났다고 안내하자, A씨는 직원에게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횡설수설하며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의 비명을 들은 책방 인근 주민의 신고로 A씨
    2024-09-09
  • 버스정류장에서 여고생 성추행한 뒤 달아난 50대 만취남
    버스정류장에 있던 여고생을 성추행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밤 10시 45분쯤 김포시 양촌읍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고등학생 B양의 신체를 만지고 도주한 혐의입니다.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경찰은 범행 장소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A씨는 술에 취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24-09-09
  •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불기소' 수심위 결정 존중"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사건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불기소처분 권고에 대해 "수심위 운영부터 결정, 권고까지 일체 관여하지 않고 독립성을 보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6일 수심위가 불기소 의견을 의결·권고한 것에 대해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수심위 결론이 면죄부라는 지적에 대해 "현명하지 못한 처신, 부적절한 처신,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이 곧바로 법률상 형사처벌 대상이 되거나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많이 고민했
    2024-09-09
  • ‘남도한바퀴’ 타고 전남 가을 구석구석 누비세요
    전남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명소 곳곳을 버스로 여행하는 '남도한바퀴'가 가을을 담은 새로운 코스로 관광객들에게 손짓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남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8개 가을코스를 새롭게 구성해 남도한바퀴를 운행합니다. 울긋불긋 가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산림과 민간정원,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사찰코스까지 남도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코스를 1만 2,900원부터 시작하는 착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계절 꽃 피는 바다 위 비밀정원 '고흥쑥섬여행' △선암사를 거닐며 가을
    2024-09-09
  • 아파트 복도 유아차서 불..경찰, '방화' 가능성 수사
    아파트 복도에 있던 유아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9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분쯤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15층짜리 아파트 3층 복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복도에 있던 유아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7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소화전으로 자체 진화에 나서 불길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CCTV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유아차에서 자연 발화는
    2024-09-09
  • 전남도교육청, 역사 교과서 여순사건 '반란' 표현 삭제 촉구
    전남도교육청은 일부 역사 교과서가 여순10·19사건 희생자들에게 '반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삭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반란'이라는 표현은 지난 2021년 여야 합의를 통해 국회를 통과한 여순사건 특별법의 정의에 맞지 않는다"며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주는 '반란' 표현을 즉각 삭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여순사건법 취지에 저촉되는 표현이 있는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되지 않도록 권한 내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방침입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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