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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의식 일깨운 ‘광주정신 현장’ 둘러보니 가슴이 뭉클”
    "도심에 이런 뜻깊은 장소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어요. 우리 아이들이 선조들의 훌륭한 업적을 기억할 수 있도록 흥학관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충장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광주동구청이 기획한 '광주정신 원형길' 투어에 참여한 강희정 시인은 평소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지만 이곳에 흥학관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며 오늘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주정신 원형길' 투어에는 강희정 시인을 비롯 김령, 문봄, 박노식 시인 등 문인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오현자 문화해설사의
    2024-10-03
  • [남·별·이]-20년간 ‘풍장’ 연작시 써온 서애숙 시인②
    송수권 시인, '남다른 재능이 있다' 칭찬 풍장(風葬)이라는 죽음의 서사에 깊이 빠져든 서애숙 시인의 삶의 자취를 돌아보면 의외로 무거움보다는 '흥'과 '신명'이 관통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재능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역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해 왔습니다. 어릴 적 전남지역에서 부부교사를 지내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서 시인은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습니다. 남다른 운동 감각을 지닌 그녀는 30대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10여 년간 광주시 볼링 대표선수로 활약했습니
    2024-10-03
  • ACC서 선보이는 지역 예술대학 졸업전시 '오색윤슬'展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오는 4일부터 12월 15일까지 ACC 문화정보원 대나무정원에서 'ACC 예술대학 졸업전시 오색윤슬'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ACC가 미래의 문화예술 창·제작자 발굴 및 육성에 이바지하고 ACC 내부 문화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ACC는 이번 전시를 위해 올해 상반기 호남 지역 소재 대학 문화예술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졸업전시 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공모에는 광주대학교 사진영상학과, 순천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서양
    2024-10-03
  • [인터뷰]한광석 천연염색 작가.."정확한 고증 통해 전통한복 복식 갖춰야"
    "우리나라 전통한복에 대해 더 정확한 고증을 통해서 전통 복식으로 갖춰서 각국 정상들에게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에이펙(APEC) 한복은 외국 정상들이 입는 옷이고 또한 입고 나면 그냥 그 사진만 찍는 게 아니고 선물로 주면 각 나라에 가지고 가서 국가 원수의 기록물 보관으로 남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전통 천연염색 작업을 해온 천연염색 명장 한광석 남도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은 2일 한국한복진흥원 초청 특강에 앞서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한 이사장은 이날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이
    2024-10-03
  • '불과 빛의 향연' 제21회 충장축제 개막
    제21회 충장축제가 '충·장·발·光(광)-다시 타오른 열정, 영원히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막을 올렸습니다. 불과 빛을 소재로 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행사를 선보이는 충장축제는 16개국 32개 팀이 참여하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도 함께 진행합니다. 오는 6일까지 이어지는 축제는 길거리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4-10-02
  • 국립광주과학관, 세계우주주간 기념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개최
    국립광주과학관이 2024 세계우주주간(10월 4일~10일)을 기념해 오는 9일 오후 1시 반, 과학관 본관 1층 상상홀에서 '2024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을 개최합니다. 세계우주주간은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1957년 10월 4일)와 평화적 우주 탐사활동에 관한 국제 우주조약 발표(1967년 10월 10일)를 기념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한 우주개발을 알리기 위해 1999년 UN에서 제정한 국제행사입니다. '세계우주주간 기념 특별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과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공동 주최하는 우주과학자 특별강연
    2024-10-02
  • [남·별·이]20년간 '풍장' 연작시 써온 서애숙 시인①
    20년간 '풍장' 연작시 써온 서애숙 시인①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제가 먼저 이곳에 누울 줄 알았다면 당신 등 뒤에 풍경소리라도 남기고 올 걸 초분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없어 더 아픕니다 (서애숙, 죽림 풍장 53 中)
    2024-10-02
  • "눈으로 듣는 대자연의 하모니!"..기후변화 속 생명성과 치유성 탐색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평온한 삶의 풍경을 청각적인 감각을 불러오게 하는 이미지로 표현한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화가 길산 김길록 작가의 제13회 '자연의 소리'전이 지난 9월 28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전남 진도의 여귀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 작가의 작품은 생명성과 치유성이라는 두 가지 측면의 특징과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김길록의 '자연의 소리'연작이 보여주는 생명성은 기후변화현상에 대항하는 가장 적극적인 대안이 되는 것입니다. 치유성은 인간의 지친 육신과 심성을 맑고
    2024-10-02
  • 제24회 고산문학대상에 김정환·김수자 시인 선정
    제24회 고산문학대상 시 부문에 김정환 시인의 '황색예수 2'(문학과지성사)와 시조 부문에 정수자 시인의 '인칭이 점점 두려워질 무렵'(가히)가 선정됐습니다. 미등단 문인들의 등용문인 고산문학상 신인상 공모에는 전재운의 '바코드'와, 시조 부문에서는 오교정의 '넙치'가 당선됐습니다.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황지우)는 1일 고산문학상과 신인상 수상자를 이같이 선정하고 오는 11일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스물네 번째를 맞는 고산문학축전이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 양일간 전남 해남군 고산유적지
    2024-10-01
  • '아트광주24' 10월 개최..역대 최대 규모로 미술 애호가 유혹
    가을이 성큼 다가오며 전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도 국제적인 미술 문화 도시로서의 면모를 뽐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24'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이 주최하며 지역 미술 문화 활성화와 미술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106개 갤러리 참여 '아트광주24'는 '함께하는 미술시장, 사랑받는 미술축제'를 주제로
    2024-10-01
  • 충장축제 기간 '광주정신 원형길' 걷는다
    '광주정신 원형길'을 아시나요?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2~6일) 기간에 원도심의 역사적 장소를 둘러보는 '동구 인문 산책길'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청이 기획한 '광주정신 원형길' 답사는 옛 전남도청 분수대를 시작으로 흥학관 터-신문잡지 종람소 터-옛 광주적십자병원-부동교-호남동성당-장재성빵집·김기권문방구 터-충장라운지로 이어지는 코스를 문화해설사와 함께 2시간 동안 진행합니다. 충장로와 불로동 일대에 위치한 이들 장소는 광주 근대화의 시발점이자 3·1운동,
    2024-10-01
  • 광주공원 앞 주차장 광장 '청춘문화누리터' 운영
    광주공원 일대가 청년층을 위한 문화 광장으로 꾸며집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달 5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광주공원 앞 주차장 광장에서 '청춘문화누리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말은 청춘'을 주제로 펼쳐질 청춘문화누리터에서는 디제잉 파티와 인디음악 공연, 코스튬 플레이 등 다양한 대중예술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10-01
  • 목포시 문학·골목·마을이 만나다! 이색 골목길 문학축제 개최
    독서의 계절 가을, 목포로의 문학 여행을 떠나보세요!!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목포문학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는 문학의 도시 목포가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로 가을 문학의 향연을 엽니다.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차범석길 일대에서 골목길 문학축제가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됩니다.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이색 문학 축제로 골목길, 작가 생가, 빈 집, 마을 공터, 빌라 주차장, 게스트하우스, 교회 주차장 등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
    2024-09-30
  • 지역대표예술단체 선정 청강창극단, 교육창극 '효녀청' 선보여
    지역의 전통예술 보급과 계승을 위해 앞장서는 청강창극단이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청강창극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첫 번째 레퍼토리 작품으로 교육창극 '효녀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2015년에 창단된 사단법인 청강창극단은 "나로부터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국악에 재능과 열정이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국악의 멋과 전통을 계승하며, 공연을 통해 성숙해지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청강
    2024-09-30
  • "철학자 니체가 그림 속에서 춤을 추는 이유는?"
    그동안 동시대 미술 이슈를 중심으로 기획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가꾸어 온 '산수미술관'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재개관했습니다. 기존 이름을 '산수아트스페이스(대표 장민한)로 바꾸면서 단순한 미적 작업에 매몰된 작가보다는 세상에 대한 통찰과 위안을 줄 수 있는 작가를 발굴합니다. 이에 합당한 담론과 함께 작품을 소개하는 새로운 공간을 꿈꾸는 '산수아트스페이스' 첫 초대전으로 서현호 작가의 '캔버스 위의 니체'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곡성에서 전업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현호 작가는 젊은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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