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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판 조두순 사건'..'화학적 거세' 엄벌 추진
    페루 정부가 소아 성범죄자에 대해 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이른바 '화학적 거세' 도입을 추진합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페루 치클라요 지역에서 3세 여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지 언론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치클라요의 괴물'이라고 명명된 가해자는 48세 남성으로, 3세 여아를 차로 납치한 뒤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은 가해자 자택에 불을 지르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정부에
    2022-04-22
  • 아프간서 연쇄 폭탄 테러로 100여명 사상..IS, 공격 배후 주장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일어나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아마통신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낮 12시 40분쯤 아프간 북부 발크주 중심도시 마자르-이-샤리프의 세 두칸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시아파 신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을 보면 깨진 유리 위에 시신이 흩어져있는 등 폭발 현장은 참혹했습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이번 폭발로 12명이
    2022-04-22
  • 러시아, 대한항공에 1,100억 원 과징금..왜?
    러시아 관세당국이 대한항공에 1,100억 원에 이르는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지난 20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월 24일 러시아 세관은 출항 절차가 잘못됐다며 대한항공에 80억 루블(한화 약 1,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지난해 2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대한항공 화물기(KE529편)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경유할 당시 해당 세관의 직인 날인이 생략된 채 이륙해 위법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러시아 법규에 따라 모든 서류와 데
    2022-04-22
  • 러시아군, 우크라 남부 마리우폴 점령 선언
    러시아군이 결국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 요충지인 마리우폴에 대한 점령을 선언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군의 최후 저항지인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제외한 마리우폴 나머지 지역을 모두 점령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마리우폴 해방작전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도시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2022-04-22
  • 생후 2개월 아들 냉동실에 가둔 日남성, 재판서 "장난"
    일본에서 생후 2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영하 18도 냉동고에 가둬놓고 촬영한 40대 남성이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ABCTV등에 따르면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3살 A씨는 지난 20일 오사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에 대한 첫 공판에서 "아들을 냉동고에 넣은 것은 사실이지만 폭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후쿠오카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아내가 목욕하고 있는 사이, 태어난 지 2개월 된 자신의 아들을 냉동고에 넣고 문을 닫은 뒤 10초 가량 그대로 둔
    2022-04-21
  • 美 의사당 소개령.."항공기 위협 추적 중"
    미국 의회 경찰이 의사당에 대한 소개령(공습이나 화재 등에 대비한 분산 명령)을 내렸습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 경찰은 20일(현지시각) 저녁 소개령을 내리고 직원 등을 대피시켰습니다. 의사당에 대한 항공기의 위협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위협 가능성이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의회 직원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위협이나 공격은 없었다며 소개령이 '예방 차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2022-04-21
  • 넷플릭스 가입자 11년만에 첫 감소..1분기 20만명 줄어
    넷플릭스 가입자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19일(현지시각) 넷플릭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었습니다. 앞서 1분기 신규 가입자에 대해 넷플릭스는 250만 명,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70만 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전망이 완전히 빗나간 겁니다. 넷플릭스는 가족·친구와 계정을 공유하는 가입자, 스트리밍 업체 간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신규 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외에도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
    2022-04-20
  • 美, 우크라이나에 1조 원 규모 군사지원안 발표 유력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 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가까운 시일 안에 대규모 군사지원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NBC와 로이터통신 등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전개함에 따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8억 달러(한화 약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에 앞서 지난 13일 우크라이나에 155mm 곡
    2022-04-20
  • 태국 '송끄란' 일주일간 사망 278명, 음주운전 7천여 명
    태국 새해맞이 축제 '송끄란' 연휴 일주일간 교통사고로 27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8일(현지시각) 태국 교통부 도로안전국은 송끄란이 포함된 지난 11~17일 동안 교통사고 1,917건이 발생해 27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교통사고 건수는 400여 건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비슷했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같은 기간 7,141명으로 작년 6,061명과 비교해 약 18%(1,080명)가량 늘었습니다. 태국 법원은 이들 음주 운전자 중 13명에게는 전자 감시 장치
    2022-04-19
  • 호주 시드니에 2년 만에 크루즈선 입항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2년 만에 크루즈선이 호주 시드니 항에 들어왔습니다. 18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1년간 키프로스 해안에서 머물렀던 호주 P&O 소속 '퍼시픽 익스플로러'호가 시드니에 입항했습니다. 크루즈선의 시드니 입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날 항구에는 배를 구경하려는 이들로 가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호주 P&O 대변인 린제이 고든은 "2022~2023시즌 예약이 평년 여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며 코로나
    2022-04-19
  • 일본 엔화가치 급락..엔/달러 환율 20년래 최고치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서 엔/달러 환율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각) 일본 엔화 가치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13 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2002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넘어서고 있으며, 오늘(19일) 오후 2시 10분 기준 달러당 128.17엔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급속한 환율 변동에 대해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기본적으로 엔저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라면서도 "엔화 약세가 급속하게 진행되면 불확실성을 고조시켜
    2022-04-19
  • 美국무부, 한국여행경보 '최고에서 최저로' 하향 공지
    미국 국무부가 18일(현지시각) 웹사이트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에서 최저인 1단계로 낮췄다고 공지했습니다. 국무부의 여행 경보 등급은 가장 낮은 1단계 '일반적 사전 주의'부터 2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3단계 '여행 재고', 최고 수준인 4단계 '여행 금지'로 나뉩니다. 4단계였던 한국의 등급이 하루 만에 최저 등급까지 떨어진 겁니다. 반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같은 날 한국의 여행 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CDC 여
    2022-04-19
  •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3 지진.."쓰나미 가능성 없어"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늘(19일) 오전 8시 16분쯤 후쿠시마현과 이바라키현 경계 지점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진원지는 북위 36.9도, 동경 140.4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90㎞입니다. 기상청은 쓰나미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이바라키현 북부 지역에서는 진도 5약, 후쿠시마 남부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2022-04-19
  • 러시아, 우크라 돈바스 지역 전면 공격 개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오후 동영상을 통해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격 사실을 알렸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오랫동안 준비한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 등에 대한 침공에 나섰다가 주요 목표로 했던 대부분 지역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철수했고 이후 돈바스 지역에 전력을 집중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우
    2022-04-19
  • 남아공 물난리 443명 사망 '국가재난사태' 선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각) TV 연설을 통해 자연재해 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번 재난에 대해 "긴급하고 대대적인 구호 노력이 필요한 인도적 재난"이라며 "수천명의 생명, 건강, 안위가 위험에 놓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아공 동남부 지역을 휩쓴 홍수로 지금까지 44명의 사망자와 48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으며 피해가 심한 일부 지역은 접근 자체가 불가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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