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가 궤멸할 때까지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열고 "하마스와의 전쟁을 끝내라는 전 세계의 압박이 거세다"면서도 "나는 하마스가 궤멸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뜻을 세계에 알린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인 피해와 확전의 우려 속에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개의치 않겠다는 모습입니다.
전쟁범죄와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군은 항상 국제법을 준수한다"며 일축했습니다.
최근 가자지구 내에 연료 반입을 허용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 내 강경파들이 반발한 데 대해서는 "인도적 구호는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호를 허용하지 않으면 이스라엘군의 작전에 대한 국제적 지지가 줄어들 것"이라며 국제 여론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약 240여 명으로 알려진 하마스에 잡혀간 인질들에 대해서는 석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쉽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는) 잘못된 보도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어떤 협상도 타결되지 않았다. 타결되면 모두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지구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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