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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전쟁은 범죄" 비판 러시아 외교관, 공개 사직
    러시아 외교관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범죄'라고 비판하며 공개 사직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참사관인 보리스 본다레프는 23일(현지시각) 외교관들에게 영문 서한을 보낸 뒤 공개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다레프가 작성한 서한에는 "20년 간의 외교관 경력 중 지난 2월 24일만큼 조국이 부끄러웠던 적이 없다"며, "푸틴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전쟁은 가장 심각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푸틴이 국내 경제 문제와 정치적 불만이 커지자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2022-05-24
  • 스타벅스, 15년 만에 러시아 사업 '영구 철수' 결정
    스타벅스가 15년 만에 러시아에서 사업을 접기로 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7년 러시아에 첫 진출한 이후 1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3월 8일부터 러시아 내 사업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후 면허 계약 취소 절차를 밟아오다 지난 23일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에 더 이상 스타벅스 로고를 쓸 수 없다고 밝히며 공식 철수를 선언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내 직원 2천여 명에게 6개월 치 임금을 지급하고 이들이 다른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맥
    2022-05-24
  • "우크라이나 데스나 훈련센터 공격 당해 87명 사망"
    지난주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체르니히우 군사훈련센터를 공격해 87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87명은 단일 공격으로 발생한 최대 인명 피해입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사당국 책임자는 지난 17일 새벽 5시쯤 러시아 전투기가 대규모 훈련장이 있는 드녜프르강 동부 데스나에 미사일 4발을 쐈다고 언급하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격 다음날 러시아
    2022-05-24
  • WHO "원숭이두창 전파 막을 수 있어..변이 가능성 낮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전파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대응 기술팀장은 WHO의 SNS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병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사람 간 전염을 막으려 하며, 풍토병이 아닌 지역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밴커코브 팀장은 원숭이두창이 밀접 신체 접촉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고 있어 코로나19와는 다른 바이러스라고
    2022-05-24
  •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尹대통령·황동혁 감독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습니다. 타임지는 지도자·개척자·예술가·혁신가·아이콘·거장의 6개 부문에서 모두 100명을 선정했으며, 다음달 6일과 13일 관련 기사를 게재할 예정입니다. 타임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공개한 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 재개 준비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외교 경험이 거의 없는 전직 검사인 그가 과제를 떠맡기로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전임
    2022-05-24
  • IMF 총재 "루나·UST는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에 대해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경제매제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CNBC 주재 다보스포럼 패널 회의에서 "스테이블 코인 영역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다"며 "스테이블 코인은 (신뢰할 수 있는 실물) 자산이 뒷받침되면 (달러 대비 가치가) 1대 1로 안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2022-05-24
  • 다보스 포럼서 부유층 과세 강화 요구하는 '애국적 백만장자들'
    세계 지도자들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을 반대하는 시위에서 각국 백만장자들이 부유층에 대한 과세 강화를 주장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지에 따르면 스스로를 '애국적 백만장자들'로 부르는 이들은 물가 급등, 빈부 격차 확대 등을 해결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자신을 비롯해 부유층에 새로운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 회원인 전직 경영 컨설턴트 필 화이트는 "정치 지도자들이 경제 위기에 대해 가장 조금 알고, 가장 많이 소유하면서도 세금은 극히 적게 내는 이들에게 귀를
    2022-05-23
  • 83년 전 배트맨 만화책 22억 원 낙찰
    슈퍼영웅 캐릭터 '배트맨'이 처음 등장한 83년 전 만화책이 22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UPI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현지시각) 미국 경매 업체 골딘 옥션에서 1939년 발간된 디텍티브 코믹스(DC) 27권 중 한 권이 174만 달러(약 22억1천763만원)에 낙찰됐습니다. 이 책의 여섯 페이지에는 배트맨과 관련한 최초의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켄 골딘 회장은 경매에 앞서 "이 책은 만화책의 성배(聖盃) 중 하나로 여겨진다"며 "배트맨은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상징으로 진화했
    2022-05-23
  • 인니 25일 만에 팜유 수출 재개..수입선 다변화로 손실 우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중단 25일 만에 팜유 등 수출을 재개합니다.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식용유 대란'을 이유로 실시한 팜유 수출 금지를 23일(현지시각)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수입이 끊긴 팜 농가 농민들의 반발과 무역수지 흑자 폭 감소가 우려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팜유 농가와 생산업자들은 이번 수출금지령으로 팜유 최대 수입국인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하고
    2022-05-23
  • 30시간마다 억만장자 1명 탄생.. 팬데믹 기간 불평등 심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30시간에 한 명씩 억만장자가 탄생했으며 33시간마다 100만 명이 극빈층으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23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맞춰 발표한 '고통으로 얻는 이익'(Profiting from Pain)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 수는 2020년 573명에서 현재 2,668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의 자산은 2년 전보다 3조 7,800억 달러(약 4,796조
    2022-05-23
  • '원숭이두창' 급속 확산..전세계 15개국서 확인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각) 기준 12개국에서 모두 120명의 원숭이두창 환자가 발생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92명, 의심사례는 28명입니다.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원숭이두창은 벨기에와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영국 등 유럽에서만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발견됐습니다. 최근에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중동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확인된 사실이 현지
    2022-05-23
  • "70개국서 신규 확진자 증가..흔들림 없이 방역해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흔들림 없는 방역과 백신 접종을 각국에 촉구했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5차 세계보건총회(WHA) 개막 연설에서 "전 세계 모든 곳에서 종식되지 않는 한 어떤 곳에서도 끝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거의 70개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검사율이 급락한 곳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
    2022-05-23
  • '원숭이두창' 12개국 100명 이상 발생..WHO 긴급회의 소집
    바이러스성 질병인 '원숭이두창'이 전세계적으로 10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20일(현지시각) CNBC, 로이터 등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은 최근 독일에서 처음 발견된 뒤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등 최소 유럽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도 발견돼, 발병자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코로나19처럼 전염력이 큰 것은 아니지만 치사율이 최고 10%에 이르는 변이도 있어, WHO가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2022-05-21
  • '코로나 확산세 지속' 中 베이징 전역에 방역수위 강화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자 방역 당국이 베이징 전역에 대한 방역 수위를 강화했습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베이징의 감염자 수는 70명(무증상 감염 12명 포함)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30∼7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팡산구의 이공대 팡산 캠퍼스 등 5개 대학의 캠퍼스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들어갔으며, 펑타이구에는 택시 승하차가 금지됐고 베이징 남역과 베이징 서역을 제외한 시내버스·지하철 운행도 중단됐습니다. 베이징시는 감염자나 밀
    2022-05-21
  • 유엔 인권대표, 다음주 중국 신장자치구 방문
    미셸 바첼레트 유엔인권최고대표가 다음 주 인권 탄압 우려가 제기된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를 방문합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유엔인권최고대표실은 20일(현지시간) 바첼레트 대표가 오는 23일부터 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방중은 2005년 이후 처음입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광저우 및 신장 자치구의 우루무치와 카슈가르를 찾아 정부 당국자, 시민단체, 기업 대표, 학계 인사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와 신장 자치구 방문을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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