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 위장 취업한 뒤 신고하겠다고 고객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2부는 범죄단체 조직·활동과 공갈 등의 혐의로 총책 등 주요 가담자 4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유흥업소에 위장 취업하거나 해킹 등을 통해 정보를 빼낸 뒤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을 협박해 2억 9,00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범죄 조직을 꾸린 이들은 유흥업소 이용자에게 "미성년자 성매매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강제로 빼앗았습니다.
검찰은 일당 1명에 대한 300만 원 공갈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뒤 보완 수사를 통해 조직적인 범죄의 실체를 밝혔습니다.
공갈 피해자 중 실제 미성년자와 성매매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협력을 통한 보완 수사로 유흥업소 주변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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