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혐의)로 체포돼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와 마주치진 않은 것으로 16일 알려졌습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수괴 윤석열이 어제(15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조 전 대표와 조우를 한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 오늘 오후에 조 전 대표의 편지 혹은 면회를 통한 메시지가 있을 수 있어 받게 되면 바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체포 단계에서 임시로 머무르는 공간은 조 전 대표랑 공간적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두 사람이 직접 만나기는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치소에 경호관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들어간 데 대해선, "구속되고 나서도 경호관들이 안에 들어간다면 그건 전례도 없다"며 "경호관들은 죄도 안 짓고 수감생활하는 것인데, 인권은 뭐가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체포된 전날에도 조 전 대표는 SNS에 "조국혁신당은 '3년은 너무 길다' 약속을 지켜냈다"며 "이제 민주 정부 수립과 사회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옥중 메모를 게시했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제라도 공개할 수 있어 숙제 하나를 끝낸 기분"이라며 "국민을 위협한 내란역도들을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 국민은 항상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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