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尹체포' 긴급 타전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작성 : 2025-01-15 14:04:12 수정 : 2025-01-15 14:04:51
▲ 뉴스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란 수괴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자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지난달 궁지에 몰린 대통령의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로 시작된 몇 주간의 정치 서사의 마지막 장에서 심문받기 위해 체포됐다"며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으로 이런 조치가 취해진 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지난 몇 주간 궁지에 몰린 윤 대통령은 경호팀에 둘러싸여 요새화된 관저에 숨어 있으면서 탄핵 재판을 받으면서도 체포를 피해 왔다"라고 보도했습니다.

▲ '윤석열 체포' 중국중앙TV(CCTV)의 실시간 속보화면 [연합뉴스]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최근 미사일을 발사하고,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추락사고로 나라가 흔들리는 등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은 리더십 위기로 마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홈페이지에 '한국 대통령 체포'라는 제목의 라이브 창을 만들어, 영장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올렸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 체포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 NHK 홈페이지 톱기사 [연합뉴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해외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 전직 고위 관계자 발언을 소개하며 "윤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없어 생각이 다른 사람과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는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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