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김성훈 차장은 1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3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김 처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이를 방해하는 강경 대응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사에 출석하면서 김 차장은 "저는 정당한 경호 임무 수행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무기 사용 지시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무기는 경호관들이 근무 중에 늘 휴대한다"며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별도 무기를 추가로 휴대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생일파티에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김 차장과 함께 영장 집행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도한 걸로 알려진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18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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