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속도
작성 : 2025-01-17 21:17:43
수정 : 2025-01-17 21:56:48
【 앵커멘트 】
섬이 가진 가능성을 재조명하고 해양 관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준비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드론택시와 공기부양정 등 차세대 이동수단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ㆍ체험 프로그램이 발표되면서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5백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진행되는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후환경 대응 기술과 해양 신기술을 다루는 첫 국제행사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10가지의 핵심 콘텐츠도 개발해 발표했습니다.
여수와 경도를 잇는 도심항공교통, 이른바 드론택시의 실증 시연과 하늘을 나는 배, 공기부양정 등 차세대 이동수단을 활용한 투어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우선 지금 예산도 400억 이상을 추가로 확보를 했고, 여수시와 함께 공동위원회를 조직을 해서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남해안 호핑투어와 섬 캠핑, 섬 트래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될 예정입니다.
주행사장인 여수 진모지구에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로 구현한 가상 해저터널과 통영 디피랑을 벤치마킹하는 섬 테마파크 등도 조성합니다.
60여 일간 치러지는 박람회 기간 동안 30개국 3백만 명의 관람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정기명 / 여수시장
- "섬 박람회가 성공 개최되면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섬 관광객이 증가하고요. 무엇보다도 6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4천여억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됩니다."
1회성으로 그치는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박람회 이후로도 활용이 가능한 전시ㆍ체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 여수, 전남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수관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
- "남해안 세계 관광도시로 발전, 만들어나가고 발전해나가는 어떤 기폭제가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위는 섬박람회 주행사장 조성 설계 용역이 오는 6월 마무리되면 내년 7월까지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주행사장 전시관 등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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