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당일치기로 가볼만 한 곳은 '여기'

작성 : 2025-01-25 21:09:51
【 앵커멘트 】
최소 6일, 최대 9일까지 가능한 긴 설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집에서만 '방콕'만 하기에 너무 아깝다면 전남지역에 있는 명소를 당일치기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라남도가 추천한 가볼만한 곳을 강동일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앵커멘트 】
호남의 명산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강진 백운동 원림.

자연 그대로인 계곡과 숲. 그 속에 조화를 이루고 있는 소박한 건물과 마당 한가운데 계곡물을 끌여들여 만든 유상곡수.

다산 정약용 선생과 초의선사가 차를 마셨을 이곳은 속세와 떨어진 또 다른 세상을 만나게 합니다.

▶ 싱크 : 이승현 / 이담로 처사 13대손
- "세상 풍파 속에서 좌절하고, 또 흔들리고 그랬을 때 여기에 오셔서 생각을 좀 할 수 있고, 또 기운을 얻어 갈 수 있고요"

백운동 원림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리는 '담양 소쇄원'과 '완도 보길도 부용동 정원도' 설 연휴기간 당일치기로 가볼 만한 곳입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해수에 몸을 담그며 신체의 치유를 도울 수 있는 곳도 제격입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16개 테라피 프로그램을 즐기며 한 해 쌓인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습니다.

▶ 싱크 : 안환옥 / 완도군 해양치유담당관
- "이용하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근골격 통증완화 이런 부분에 혜택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밖에 체험 치유시설로는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와 함평 돌머리해수찜 치유센터도 스트레스를 줄이기에 좋습니다.

설 연휴기간 미술관과 박물관을 자녀들과 둘러모는 것도 유익한 시간이 됩니다.

광양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이이남, 오지호 작가의 전시가 진행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해남공룡박물관과 고대해양생물을 만날 수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도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겨울철 바닷가 풍경과 낙조를 감상하려면 영광백수 해안도로와 무안 조금나루 해안일주도로, 여수와 고흥 10개의 섬을 11개의 다리로 연결한 백리섬섬길도 전남의 대표적인 해안드라이브 코스입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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