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올해 이직하고싶다"..이유는?

작성 : 2025-02-06 14:15:29
▲출근하는 직장인들 [연합뉴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채용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67명을 대상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직을 하려는 이유로는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라는 답변이 5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외에도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41.4%), 업무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31.3%), 복지제도가 미흡해서(26%), 고용 안정성이 낮아서(19.3%) 등이 있었습니다.

다만, 직급별로 이직 희망 사유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사원, 대리, 과장급은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각 60.7%, 69.3%, 58.3%),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각 38.7%, 45.9%, 39.8%)가 1, 2위였습니다.

부장급과 임원급은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가(각 45.1%, 35.7%)로 1위였고, '고용 안정성이 낮아서'라는 응답이 3위(각 26.9%, 28.6%)로 다른 직급보다 상대적으로 상위에 들었습니다.

다만, 올해 이직을 계획한 직장인 중 35.2%는 '이직에 성공할 자신감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 같아서'(61.6%)가 가장 많았고, '실제 입사 지원할 만한 채용이 적을 것 같아서'(58%), '채용 과정에서 어필할 만한 커리어 스펙이 부족해서'(37.6%)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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