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근혜·尹 탄핵 다 연관..부정선거 헛소리극 엑스트라"
"尹, 호수 위 달그림자? 아무 일 없었다?..그냥 아무 말, 웃겨"
"입만 열면 거짓말, 불리하면 눈 감고..굉장히 편리한 뇌 구조"
"王(왕) 자나 써서 다니고..尹 지지 보수 목사님들 다 반성해야"
"尹, 호수 위 달그림자? 아무 일 없었다?..그냥 아무 말, 웃겨"
"입만 열면 거짓말, 불리하면 눈 감고..굉장히 편리한 뇌 구조"
"王(왕) 자나 써서 다니고..尹 지지 보수 목사님들 다 반성해야"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해 출석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왜 거기에 황교안이 있는지"라며 "웃기는 거죠. 오늘 헌법재판소는 엊그제처럼 완전 코미디겠죠"라고 냉소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오늘(6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황교안 대행 그분은 줄기차게 부정선거를 주장하신 분인데"라며 "이번에 또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 때문에 계엄을 했다고 하는 헛소리를 하는데 거기에 같이 코미디 엑스트라로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윤 대통령과 황 전 총리를 싸잡아서 냉소했습니다.
"황교안 총리 윤 대통령 변호인단 합류 기사에 '골로 보내려고 작정을 했냐'는 식의 댓글들이 있다"는 진행자 언급엔 "황교안 대행은 사실 박근혜 탄핵 때 국무총리로서 굉장히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했어요"라며 "그러니까 자기가 대통령 되려고 한다 하는 오해도 있었고 나중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가지고 박근혜와 사이가 좀 나빠졌죠"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황교안 전 총리는 공교롭게도 박근혜, 윤석열 두 대통령 탄핵에 직간접적으로 계속 연관이 되고 있다"는 말엔 "그렇죠"라며 "그리고 계속 대통령 후보도 나오고 뭐 여러 가지로 정치권을 기웃거리지만 성공한 것은 없죠"라고 재차 냉소했습니다.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를 좇는 것 같다"는 윤 대통령 헌재 변론 발언에 대해선 박 의원은 "(본인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는데 '호수에 뜬 달그림자'라고 하는데 마치 옛날 유행했던 트로트 가요 가사를 연상시키더라고요"라며 "하지만 웃기는 거죠"라고 비웃었습니다.
"옛날 노래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에 계실까' 하면서 '호숫가 벤치에 앉아 있다' 이런 것이 연상되는데"라며 "그냥 해본 소리겠죠. 자기는 시적 감정을 표현했다고 하지만 웃기는 거죠. 윤석열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잖아요. 불리하면 눈 감고. 오늘 변론에서도 그런 연속이 될 거예요. 완전 코미디겠죠"라고 거듭해서 냉소를 쏟아냈습니다.
박 의원은 특히,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미국 출장을 가 있는 줄 알고 홍장원 1차장에게 전화했다는 윤 대통령 헌재 진술에 대해 "어떻게 됐든 새빨간 거짓말을 하는 거예요. 국정원장이 미국 가 있는 것으로 알고 홍정원 차장한테 전화했다?"라며 "(계엄 선포) 바로 직전 국무회의에 국정원장이 같이 참석을 했어요"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리고 국정원장이 미국을 갔다? 가면 대통령의 재가를 받고 가고. 또 잊어 먹었다 하더라도 대통령은 국정원장에 의전비서관을 통해 전화를 하기 때문에 (해외에 나갔으면 나갔다고) 의전비서관이 보고를 했을 것"이라며 "입에서 나오는 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박 전 원장은 재차 꼬집었습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홍장원 차장한테 전화를 해서 '싹 다 잡아들여라'라는 명령을 했는데 이 자체도 대통령이 국정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문재인, 서훈, 박지원 이 라인에서 국정원법을 완전히 개정해서 국내 정치 정보 수집 분석을 못 하게 했고,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대공 수사권은 이미 경찰에 넘어가 있는데 이 내용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대통령이 '대공 수사권 찾아주마'라고 말한 이 자체가 아닌 것"이라며 "이건 간첩 잡으라는 소리가 아니다"라고 박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 의원은 "그런데도 저런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진짜 굉장히 편리한 뇌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본인 위주로 생각한다. 그냥 나오는 대로 말하는 거예요"라고 윤 대통령을 난타했습니다.
"손바닥에 '왕'(王) 자나 써서 다니고 점쟁이한테 자기들 계엄 주체 세력을 물어서 점괘에 따라서 하고 있는 이 윤석열"이라며 "이런 두뇌를 가진, 이런 뇌 구조를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을 했다고 하는 것은 진짜 창피한 일이고 (윤 대통령을 지지했던) 우리 기독교인들, 보수 목사님들 다 반성해야 해요"라고 박지원 의원은 재차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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