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67%..보건당국 '비상'

작성 : 2025-02-26 21:26:43

최근 두 달 새 광주 지역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새 학기를 앞두고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10개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설사 환자의 원인 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해 12월 35.6%였던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달에는 53.2%, 이달에는 지난 16일까지 67%로 급증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3일 뒤 저절로 호전되지만, 영유아와 노인 등의 경우 탈수 증상만으로 위험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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