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월까지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김과 음료 수출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입니다.
2월까지 전남의 김 수출은 5,945만 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51.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조미김(3,526만 6천 달러)이 지난해보다 31.2%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수출도 급증했습니다.
일본(185.0%), 중국(95.9%), 필리핀 등의 수요 증가로 지난해보다 80.1% 증가한 64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는 과일주스 수출이 각각 185.0%, 117.3%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주도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9.6%), 러시아(20.9%), 일본(10.3%), 중국(5.3%) 등 주요 시장에서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미국에는 김 61.1%, 음료 13.9%, 배 7.5% 증가로 총 2,463만 달러를 수출했습니다.
일본에선 김·전복·음료가 주요 성장 품목이고, 중국에선 김과 분유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성장했습니다.
러시아에선 김 92.8%, 장류 19.8% 증가하는 등 수요가 확대됐습니다.
농수산 가공품과 축·임산물도 증가했습니다.
전남의 신선농산물 수출은 지난해보다 63.4% 증가했으며, 축·임산물(21.6%), 수산물(22.7%) 역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남도는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위(Weee) 등 온라인 유통 채널과 8개의 상설판매장을 통해 미국 소비자에게 다양한 전남 농수산식품을 제공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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