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창녕군은 산청 산불을 진화하던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90ha(헥타아르)가 영향 구역에 포함됐으며, 화선의 길이가 최대 18km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2일 오후 1시 기준 진화율이 70% 수준까지 올라갔으나 오후 3시 기준 65%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산불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까지 모두 15개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불 진화를 위해 화재 현장에는 특수진화대 등을 포함해 공무원과 소방·경찰 등 인력 1,300여 명과 장비 12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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