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볼 경합 중 충돌 뒤 쓰러진 광주FC 조성권 '양호'..팀은 2대 3 '패'

작성 : 2025-03-22 20:40:14 수정 : 2025-03-22 20:46:52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4라운드에서 선취골을 넣은 광주FC 조성권 [광주FC]

프로축구 K리그1 경기 도중 머리에 충격을 입고 쓰러져 팬들을 놀라게 한 광주FC 센터백 조성권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 구단 측은 22일 "병원 CT 촬영 결과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의식 또한 또렷하고 몸을 움직이는 것도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조성권은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순연 경기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던 조성권은 후반 추가시간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포항 어정원과 충돌한 뒤 중심을 잃은 채 그라운드로 떨어졌습니다.

머리부터 떨어진 조성권은 한동안 정신을 잃은 모습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 듯하던 조성권은 구급차에 실려 나갔습니다.

광주는 조성권 부상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한 골을 더 허용하며 2대 3으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광주는 홈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며 7위(승점 6·1승 3무 1패)에 랭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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