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농협·수협·난방공사 등 공공이관 이전 희망...효과는?

작성 : 2026-02-12 21:20:28

【 앵커멘트 】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핵심 10개 기관을 포함해 모두 40개 기관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역 주력 산업들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묵은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기관 위주로 선정했는데, 이전 직원 규모만 7,000명 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인 전남광주특별시는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중앙회뿐 아니라, 은행과 보험 등 법인 전체 이전을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본사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만 각각 1,300여 명과 천여 명에 이르는데, 이전 범위에 따라 이전 인원도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농생명 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서 관련 기관 집적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 동부권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하고, 무안공항을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공항공사 유치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전체 3천여 명 중 본사 근무자가 천8백 명, 공항공사는 512명에 이릅니다.

승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치를 요구한 한국마사회는 전체 직원 3천 명 가운데 본사 상시근로자가 500명 가량입니다.

정부가 운을 뗀 과천 경마공원의 실제 이전 여부와 이전지 등에 따라 이전할 수 있는 인원의 폭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전주기 생태계 완성을 위해 필요한 기관입니다.

전체 2천백여 명 임직원 가운데 500명 가량이 본사 소속인데, 판교 통합운영센터 등의 시설을 고려할 때, 실제 이주 가능한 인원은 300~400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그밖의 기관들도 규모는 작지만 지역 산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곳들로 추렸습니다.

이들은 현재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어, 신속한 이전이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 싱크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AI, 데이터, 에너지, 모빌리티, 농생명 등 광주·전남의 미래 산업과 직결된 40개 기관, 그중에 10개의 핵심 기관을 (공동으로 요청했습니다.)"

정부가 올해 하반기 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행정 통합 지역 우선 이전 약속이 얼마나 지켜질지 주목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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