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부 품목은 코로나 이전의 판매율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숙박업소들도 밀려드는 예약에 객실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백화점 수영복 매장입니다.
연휴가 이어졌던 지난달부터 판매량이 쑥쑥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코로나 이전의 매출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 인터뷰 : 나혜령 / 수영복 매장 매니저
- "요즘에는 호텔에서도 수영복을 많이 입고 즐기기 때문에 호캉스용으로 해서 수영복이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가족분들의 매출도 상당히 많이 늘었어요."
지난달 수영복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3배 늘었고, 이번 달은 2주만에 벌써 180%에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OUT)
여름을 상징하는 대표 상품 선글라스는 73%, 골프와 스포츠 용품은 각각 53%, 45% 등 매출이 늘었습니다. (OUT)
대형마트에서는 물안경과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의 매출이 무려 10배나 급증했습니다.
▶ 인터뷰 : 최영 / 대형마트 고객
- "날씨도 너무 더워지고 하니까 캠핑이나 휴가철을 제대로 보내고 싶은 생각에 여기 나와서 아이쇼핑을 하고 있습니다."
펜데믹 속에 지난 2년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휴가지 숙박시설들은 벌써부터 객실점유율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달부터 각종 호캉스 상품도 출시했는데, 이는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비성수기에 프로모션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웁니다.
▶ 인터뷰 : 최정원 / 호텔 총지배인
- "6월만 봤을 때는 단체 예약률이 작년 대비 30% 급증한 것 같고요. 개별 여행객 수도 지금 6월만 봤을 때 굉장히 많이 늘어나면서 부대업장 매출도 전년 대비 32% 정도 늘어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억눌러왔던 여름 휴가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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