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체험학습 과정에서 일어난
학생 2명의 실종 사고는 사실상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입니다
체험장의 안전관리는 남의 일이었고
인솔교사는 현장에 가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학생 실종사고가 일어난 무인도 체험 현장입니다
3천평 부지에 허름한 판자집 몇 채만 있을 뿐 화장실과 샤워장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학생들의 물놀이용 구명조끼는 학생 수만큼 갖춰지지도 않았습니다.
학생 66명에 안전 요원은 4명으로
이 가운데 2명은 보조 요원인 데다
모두 무자격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싱크-캠프운영자/(기자)현장에 있는 교관은 인명구조 자격증이 있는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해당 학교에서 인솔 교사 11명이 함께
왔지만 이들은 선착장에서 학생들을 업체에
인계하고 모두 인근 도시로 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싱크-인솔교사/저희는 (체험) 현장에 없었어요. (육지로) 나가 있었어요. (아무도 이곳에 선생님이 없었네요?) 그렇죠. 네
su//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다 사고를 당한 곳입니다.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빨라 사고 발생 가능성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어떤 안전조치도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승원/목포해양경찰서 형사계장
"안전조치가 미흡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인근 해역에서는 경비정
10척과 헬기가 동원돼 이틀째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된 학생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학교측의 무책임한 체험 학습과 해당 업체의 안일한 대응이 막을수 있는 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입니다
kbc 정지용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5-01-11 20:27
도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 화재..승객 28명 대피
2025-01-11 15:18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마지막 4분 기록 없다"
2025-01-11 11:28
LA 산불 화재 사망자 수 최소 11명 확인
2025-01-11 10:34
숙박업소 입주한 건물 지하 주차장서 화재..40여 명 대피
2025-01-11 10:16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