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구타와 가혹행위로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의무경찰에 최근 들어 지원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가혹행위 등이 크게 개선됐고
경찰 특별 채용의 유리함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2층 침대가 갖춰진 내무실에 소대원들이 모여 TV를 봅니다.
체력단련장은 운동을 즐기려는 의경대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거나 동아리 시간에 기타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구타와 가혹행위 등 내무 부조리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의무경찰에 최근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0년과 2011년 평균 경쟁률 1.5대 1에 불과하던 광주지역 의무경찰 지원 경쟁률은 지난해 부터 급격히 높아지면서 최대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청은 우수자원들을 보다 많이 확보하기 위해 매달 30여 명 수준으로 뽑던 의경 수를 최대 세 배 가까이 늘리고 있지만 경쟁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진천 / 광주지방경찰청 작전전경계장
"우수자원 확보 위해 매년 뽑던 인원보다 더 늘려 뽑고 있는 상황"
이처럼 의경 지원자들의 경쟁률이 급증한 것은 부조리한 이미지를 뿌리 뽑기 위한 대대적인 생활문화 개선과 더불어 자기계발의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데다 의경 출신에 대한 경찰 특별채용 등의 이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선승현 일경 / 광주지방경찰청 기동 8중대
"경찰이 꿈.. 자기계발 기회 많고 특전 노릴 수 있어.."
과거 구타와 가혹행위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얼룩졌던 의무경찰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 지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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