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개발 등 각종 공사때 보통 베어질
나무들을 모아서 다시 활용하는 나무은행제가 시행 7년을 맞았습니다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인데
예산절감은 물론 친환경 성장과 생명존중 의식 고취등 여러면에서 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10여미터 높이로 자라 겨울 하늘을 이고
우뚝 서있는 팽나무,
2년전 도로공사때 베어질 운명이었던
이 나무는 진도 삼별초 테마공원에
새로 터를 잡았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이 후박나무도 생명의 끈을
다시 붙잡아 이곳 삼별초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항몽 자주정신을 불러 일으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곳 삼별초 공원에 옮겨 심어진 나무는 종려와 느티나무, 팽나무등 약 2백그루,
잔디심는 예산만 새로 들었을뿐
조경수는 모두 나무은행에서 조달했습니다
도시나 도로개발 과정에서 베어질
나무들을 22개 시군에서 모아 키운 뒤
공원 등 개발현장에 다시 심은것입니다,
인터뷰-강양호 진도군청
나무은행은 전남도가 지난 2007년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약 7년간 소나무 만 7천그루,
편백 만3천그루등 18만 그루가 모였습니다
이중 11만 그루는 순천정원박람회장이나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 다시 심어 550억원의 예산을 줄였습니다
친환경 생명존중 정책이라는 점도 알려지자 개인과 단체의 기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기증과 분양을 신청할 수 있도록 나무은행 누리집을 만들고 나무은행 수목 관리 안내서도 제작해 나눠주고 있습니다.
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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