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지 않았는데도 광주지역의 아파트 미 분양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셋값 오름세 계속되면서 내 집을 마련한 세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의 한 공인중계사무소에서는
전세 물량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전세는 나오자 마자
계약이 성사되는 실정입니다.
광주의 전셋가율은
78%를 넘어서 전국 최곱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광역시의 평균
아파트 전세가율 71% 보다도 높습니다.(out)
<인터뷰> 김향희 / 광주 공인중계사
" 전세가 너무 높아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이 늘었다."
광주의 경우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겨우 118가구로 역대 최접니다.
지난 2008년 만 2천 세대를 넘던 것이
꾸준히 감소했고, 1년 전인 2012년 12월 3,300 세대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out)
그렇다고 최근 3년 동안
아파트 공급량이 준 것도 아닙니다.
광주엔 지난 2012년에 14,500세대,
지난해엔 12,800세대가 신규 분양됐습니다. (out)
결국 공급된 아파트 물량 보다 훨씬 많은 아파트가 저금리 시대를 맞아 월세로 갈아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전셋값이 높게 형성되다 보니
건설사도 설사 아파트가 팔리지 않더라도 전세나 임대로 내 놓을 있어 미분양 부담도 없습니다.
<싱크> 건설사 관계자
"분양보다는 임대로 전환하자 거의 동시에 마감"
올해 광주지역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13,000세대로 지난해 7,900세대보다
5,000세대 가량 많아 전세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저금리 시대를 맞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물량을
따라갈지는 미지숩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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