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라남도 산하 공기업의 부채가 급증하면서 재정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방 부채를 감축하라고 압박하고 나선 가운데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말 현재 전남개발공사의 총 부채는
6천8백4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c.g.) 2천 9년, 4천백87억 원에 비해
5년 만에 63.2%나 증가했습니다.
산단과 관광지 등 각종 개발사업에 나섰고,
F1경주장까지 인수하면서 부채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김대준/전남개발공사 홍보팀장
"사업구조조정 등 감축 노력"
전라남도 본청의 지방채 역시
지난해 6천 6백 60억 원으로 5년 전보다 32%나 늘었습니다.
(c.g.) 지난 2천 11년에 7천6백77억 원까지 치솟았가다 사업비를 줄이는 방법으로
일부를 갚았습니다.
광주시의 지방채도 지난해말 현재
7천9백87억원으로 (c.g.)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예산대비 채무 비율이 20%를 넘어서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도시공사의 부채가 6천6백억 원에
이르는 등 시 산하 4개 공기업의 부채도
7,143억 원으로 5년새 48.7%나 늘었습니다.
지방정부와 산하 공기업들이 빚을 내
개발사업을 하면서 부채가 증가했는데,
감축이 쉽지 않습니다.
지방세 세금 감면이 커지면서 지자체의
재정 여력이 갈 수록 줄고 있고 경기악화로 개발사업도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시도와 지방 공기업에 대해
재정 효율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요구하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su//공공기관의 부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부채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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