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공식 승격된지 오늘로 꼭 1년이 됐습니다.
무등산에 탐방로가 정비되는 등 국립공원
1년 동안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특히 그동안 한계에 부딪혔던 생태자원분야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둠이 내린 물가를 헤엄쳐 물고기를 잡아먹는 수달,
푸른 하늘을 가르는 독수리와 무지개색 깃털을 가진 팔색조까지.
국립공원 첫해 무등산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생물종입니다.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무등산 자연자원을 조사해 수리부엉이와 원앙 등 천연기념물 9종뿐아니라 멸종위기종 13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1년 만에 거둔 성과 때문에 전문가들은
벌써부터 무등산의 생태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채희영/ 국립공원연구원 조사연구부 단장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1년 동안 실시한 자연자원 조사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자연자원 보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면적에 비해 너무 많은 탐방로 때문에 자연자원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며 탐방객의 편의와 자연자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지 1년 만에 그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무등산의 자연자원을 어떻게 연구하고 보전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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