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생활폐기물로 고체 연료를 만드는
대규모 에너지 자원화시설을 완공하고 시험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매립 위주였던 쓰레기 처리정책이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송도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주암면에 들어선 자원순환센텁니다.
반입된 쓰레기를 잘게 부수고 건조해 고체 연료로 만드는 자동화설비를 갖췄습니다.
처리 용량은 하루 220톤으로 순천시와
인근 구례군에서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을
모두 감당할 수 있습니다.
스탠드업-송도훈
"순천시 자원순환센터는 그동안 매립과
소각 위주의 생활폐기물 처리방식이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전환되는 현장입니다."
생활쓰레기 에너지 자원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에 탈 것과 타지 않을 것을
엄격히 분리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연성 이물질이 섞여 배출되면
설비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싱크-김문채/순천에코그린 대표
"탈 수 있는 쓰레기만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셔야 되고요. 불연성,쇠,병 기타 쓰레기는 재활용 선별법으로 구분해서 재활용시설로 가야 됩니다."
770억 원을 들여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한
민간사업자 순천에코그린은 앞으로 15년간
시설을 운영하면서 지자체로부터 쓰레기
1톤당 18만 2천원의 반입료를 받게 됩니다.
생활쓰레기 1톤은 대략 0.4톤의 고체 연료로 바뀌는데,고체 연료는 톤당 5만 원선에
화력발전소에 팔려나갑니다.
우리지역에서는 현재 광주광역시와 여수시,
나주시에서 이런 생활쓰레기 에너지화
시설을 추진중이어서 재생 에너지 사업과
매립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송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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