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소형주택 투자자 고민

작성 : 2014-03-10 07:30:50
광주에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원룸 등이 급속히 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크다는 보도해 드렸는데요.

정부의 주택임대차 선진화 정책으로
그동안 내지 않았던 세금을 내게된 소형
주택 투자자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도시형 생활주택 2채를 임대하고 있는
김 모 씨는 최근 고민에 빠졌습니다.

정부의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에 따라 세입자가 월세 세액공제를 신청할 경우
세원이 그대로 드러나 소득세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싱크> 미등록 임대소득자
"얼마 남지도 않은데 세금까지 내야하면 상당히 부담 돼죠"


정부가 소규모 임대소득에 대해 앞으로
2년 동안 과세를 하지 않고, 임대 소득의 60%는 비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지만
걱정은 여전합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은
매달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2 ~ 3년 전 투자 열풍이 불었습니다.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는 지난해에는
1,000건에 그쳤지만, 지난 2011년 2,280건 지난 2012년 5,400건이 넘었을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입주시기를 맞은 광주지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1,280세대로
지난해 240채에 비해 5배나 늘어납니다.

다가구 주택인 원룸 소유자도
걱정은 마찬가집니다.

비록 9억 원 이하 1주택 소유자에겐
과세를 하지 않지만, 세입자가 월세 신고할 경우에는 세원이 드러나 건강보험료 등을 내야 하거나 추가 부담해야 합니다.

<전화인터뷰> 공인중개사
"원룸 하나 가지고 있는 사람 신고 대부분 안 하죠. 그런데 세원이 드러날 우려가
있죠"

공급과잉 우려에다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 시행으로 소행 주택 소유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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