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책 실종, 공약없는 선거되나

작성 : 2014-03-13 20:50:50

6*4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야권발 정개개편에만 관심이 쏠리면서 공약과 정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나온 일부 정책들도 선심성이거나 지역내 갈등만 키우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온갖 공약이 난무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여당과 야당할 것 없이 정책 자체가 사라졌습니다.

중앙은 정쟁에 몰두해 있고, 광주와 전남은 야권발 정개개편에 온통 신경이 쏠려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기초단체장 입후보자 관계자/ "선거가 아직 물이 안오르고 있고, 또 합당을 해 버렸고, 뭔좀 해보고 뭘 하려다가 지금 대기하고 있습니다."

통합신당으로 이번에도 광주*전남에서는 정당간 경쟁구도가 사라지면서 입지자들이 공약으로 유권자를 설득하기 보다는 당내 공천에만 신경쓰고 있습니다.

인터뷰-천성권/광주대 행정학부 교수
"경선이 곧 당선이 되다 보니..."

기초선거 무공천으로 유리한 위치에 서게된 현직 단체장과 의원들은 현상유지하면 된다는 소극적 자세이고, 다른 후보군들은 단일화에 몰두하고 있는 것도 원인입니다.

그나마 나온 정책들은 KTX 경유역 주장 등표만 얻고 보자는 식으로 지역간 갈등까지 일으키고 있습니다.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선심성 공약도 적지 않지만 관심도, 검증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기홍/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개선이 필요합니다."

su//야당의 정개개편과 무공천제도의 추진으로 사상 유례없는 공약없는 선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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