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광주·전남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어제(9일) 낮 12시 40분쯤 고흥군 풍양면의 한 야산 인근에서 불이 나 헬기 2대와 인력 30여 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앞서 그제(8일) 새벽 6시쯤엔 영암군 삼호읍의 한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84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한 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해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불을 사용한 뒤에는 완전히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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