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두 대가 3층 규모의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합니다.
지붕을 뜯어내는 순간 벽체가 뒤로 넘어지고, 벽체와 충돌한 안전펜스도 순식간에 쓰러집니다.
오늘(14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광역시 봉선동 장미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을 철거하던 중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시공업체에서 철거물 낙하 사고에 대비해 지지대와 안전펜스 등 이중 울타리를 쳐둔 상태여서 다행히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로 폭이 좁은 곳인 데다 평소 행인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어서 인근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해 6월 학동4구역 재개발 부지 공사 과정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근로자 6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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