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 화살총을 쏜 20대는 은행을 털기 위해 시험 삼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화살총을 쏜 A씨는 "외국에 나가 살려고 돈이 필요했다"며 "은행을 털려고 했는데 일반인 상대로는 연습이 안 되고 시험 삼아 파출소를 정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40만∼50만 원을 주고 화살총과 화살촉 등을 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 집에서 화살총과 화살촉 4개, 가발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고 화살총이 살상용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모의 총포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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