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다가오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내 태풍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여수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 지사는 "만조시 여수 수산시장과 중앙시장 등 해안가 일대의 침수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또, "수산 양식장 등에도 피해가 없도록 결박을 잘하고, 정전 발생 시 한전과 긴밀히 협조해 양식장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어선들이 대피해 있는 여수 국동항 현장을 방문해 대피 현황 등을 살피고, 보성 벌교읍의 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낙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전남도는 오는 4일 김 지사 주재로 태풍 대처 회의를 열어, 태풍 북상에 대비한 예상 진로와 실·국별 대처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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