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과 전남자치경찰위원회가 수확기 범죄 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 농산물 절도 사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줄었습니다.
전남경찰은 9월 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72일간 범죄예방 강화를 추진한 결과 올해 전남 지역 농산물 절도 사건이 지난해보다 15건(2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유한 컴퓨터 여유분을 활용해 농산물 경작지 65곳에 CCTV 134대를 설치했습니다.
233곳에는 이동형 태양광 CCTV 279대를 설치해 촘촘한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또 사건 다발 지역, 보관창고 등 취약지를 선정해 2,080차례에 걸친 종합적인 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주민 요청 장소를 순찰노선에 반영해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 순찰을 벌였습니다.
이 결과 주민들의 77.4%가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에 만족하고, 65.2%가 사건 감소에 체감한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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