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다리를 건널 때 문득, 다리가 끊어지는 아찔한 상상 해보신 적 있나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요.
영화 속에서나 벌어질 법한 이런 일이
콜롬비아에서 실제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 기자 】
이곳은 콜롬비아의 한 계곡입니다.
울창한 수풀 사이로
분주하게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요.
리프트로 옮겨지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닌
흰 천에 싸인 시신입니다.
구조대원들이 부실해 보이는 다리를
아슬아슬하게 건너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한눈에 보기에도 안전장치 하나 없이
부실해 보이는 이 다리!
계곡을 잇는 이 현수교의 한쪽 줄이 끊어지면서
다리를 건너던 방문객들이
10m 높이의 협곡 아래로 떨어진 건데요.
당국은 사고 초기에 7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치료받던 4명이 추가로 사망했고
부상자도 13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국가재난 위험관리국에 따르면 다리가 끊어진 이유는 명백히 중량 초과였다고 밝혔는데요.
한 상점에서 다리를 건너는 요금으로 1인당 약 840원을 받았지만, 인원 초과를 감시하는 사람은 없었다고 하네요.
또 다른 목격자에 의하면 여러 곳의 판자가 썩어있었고 일부는 통째로 없었다고 하는데요.
사망자 중에는 18개월 된 아기와 엄마도 포함돼있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더 이상 이윤을 위해 희생되는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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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의 남자가 현란한 기술들로 농구 묘기를 보여줍니다.
놀라운 점프력으로
서 있는 사람을 넘겨짚고 덩크슛을 넣는가 하면
집어던진 공을 낚아채 강력한 슛을 넣기도 합니다.
가지고 논다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공을 다루는 솜씨가 훌륭한데요.
이 놀라운 기술을 선보이는 팀은
바로 할렘 글로브 트로터스라는 농구팀입니다.
사람들이 그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놀라운 실력뿐만 아니라
익살스러운 기술과 농담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캔자즈시티 치프스 미식축구팀의 스타!
돈타리 포우가 합세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연에 함께 참여한 건데요.
공연 중간에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손가락으로 농구공을 함께 돌리기도 하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도 전수했다고 합니다.
농구장에 모인 어린 아이들은
묘기를 선보이는 선수들의 동작마다 감탄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네요~
아이들에게 멋진 공연으로 웃음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이들!
공을 다루는 모습도 멋있지만, 그 마음씨가 더 멋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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