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불꽃놀이라고 하면 어떤 장면을 떠올리시나요?
춘절을 맞은 중국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렸는데요.
그 중 눈으로 봐도 믿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그 특별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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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박재현 실제 별이 쏟아지는 듯한
화려한 불빛.
밤하늘의 은하수가 펼쳐진 듯
화려한 불꽃향연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을 맞아 열린
‘다슈화’입니다.
중국 북동부 지역의 철강 생산 지역에서
생긴 이 풍습은 벌써 500년이 넘는
전통행사가 됐는데요.
관광객들은 폭죽을 이용한 불꽃놀이와는
차원이 다른 불꽃쇼에 넋을 놓고 바라봅니다.
“중국의 각 지역은 구정을 다른 방식으로 환영하기 때문에 민속 전통이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지역 날씨와 민속 문화와 더 관련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쇳물 불꽃 놀이는 중국 북부 지방의 관습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에 그것을 본적이 없어서 오늘 밤에 보러 왔습니다.
다슈화는
이렇게 고온을 견딜 수 있는 바가지에
쇳물을 집어내서 물에 젖은 높은 벽에
던지기만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섬세한 균형이
필요한 작업이어서 숙련된 전문가만이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회 공연에 무려 1톤의 쇳물을
집어 던진다고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죠?
무엇보다 쇳물의 열이
섭씨 1600에서 1700도에 달하기 때문에
완벽한 보호장비 착용이 필수입니다.
“경험 많은 젊은 장인들도 이 점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위험하기 때문에 공연자들은 쉽게 상처와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보호장비가 필수입니다.”
이 눈부신 빛의 쇼, 다슈화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공연자들의 숙련된 기술에
노래와 춤까지 더해
중국인들의 대표적인 춘절행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다슈화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우리 공연자들은 뜨거운 쇳물을 보면 정말 흥분돼요. 무대 위에서 다슈화를 할 때면 매우 행복합니다”
까만 밤하늘속의 쏟아지는 별 다발처럼
낭만을 품은 이색 불꽃놀이, 다슈화.
새해에 기쁜 일만 가득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설렘을 안겨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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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박재현 더운 여름날의 특권인 서핑!
여기 파도에 올라타기 위해
날 잡고 뭉친 멋진 이들이 있습니다.
특히 귀여운 4살꼬마 허드슨에게
오늘은 매우 특별한 날이라고 하는데요.
파도 위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물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것 같죠?
“이 많은 아이들은 해변에 와서 바다에 들어갈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바다에) 한 달에 한 번씩 오는 친구들도 있고 이번에 처음 온 친구들도 있죠.”
사실 허드슨은 태어나자마자
뇌성마비 판정을 받아
일상생활에서도 거동이 불편하다고 하는데요.
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허드슨은 이 날
골드 코스트 장애인 서퍼 협회의 도움을 받아
용기 내서 서핑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두려움도 잠시,
얼굴엔 환한 웃음이 가득합니다.
“(아이들의)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숙련된 봉사 자들의 손 안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고서는 한 결 마음을 놓는 것 같습니다.”
협회는 자원봉사자들과
조직의 지원 덕분에 올해는
40명의 장애인들이 해변에서
서핑레슨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한편 이 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핑을 기꺼이 포기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는데요.
‘서퍼의 성지’로 불리는
호주는 역시 마음가짐도 남다르네요.
지금까지 월드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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