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디펜딩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한 KIA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개편해 내년 시즌에 재도약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25톤 컨테이너 트럭에 수하물을 싣고, 선수들이 줄지어 버스에 탑승합니다.
KIA타이거즈 선수단 46명이 마무리 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습니다.
부진한 팀 성적을 반영하듯 선수들을 배웅하러 나온 팬들은 크게 줄었습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KIA는 승률 5할에도 못미치는 5위를 기록하며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지난해 40승을 합작했던 선발 원투 펀치는 24승에 그쳤고, 마무리 김세현과 윤석민 선수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또 3할 가까운 팀 타율로 좋은 공격력을 뽐냈지만 신인 선수 육성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송유석 / 前 프로야구 해설위원
- "육성 선수라든가 젊은 선수들이 패기 있게 올라와서 분위기 쇄신을 해줘야 하거든요 지금 저 상태로 간다면 내년도 희망이 (없지않을까..)"
내년 시즌 재기를 노리는 KIA는 최근 선수 15명을 방출하는 등 팀 개편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방출명단에는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공헌한 임창용 선수도 포함돼 팬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 싱크 : -
- "임창용 선수가 실력이 없다면 당연히 방출돼야 해요 근데 (시속) 148km를 던지는 선수가 (신인 중에 있어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KIA는 지난 25일 팀에 합류한 강상수 투수총괄코치를 통해 젊은 선수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년째 젊은 선수 육성에 성과를 내지 못한 KIA가 팀 체질을 개선해 내년 시즌 다시 도약 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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