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첫 정기국회 막 올랐다..정치력 시험대

작성 : 2020-09-02 19:02:03

【 앵커멘트 】
21대 첫 정기국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지역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역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첫 정기국회는 지난 20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지역의 주요 입법 현안 처리를 위한 중요한 기횝니다.

5·18 역사왜곡처벌법 등 5·18 관련 법안과 여순사건 특별법, 전남권 의대 신설을 위한 관련법 통과가 1순위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이형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21대 국회 초반에 반드시 5ㆍ18 역사 왜곡 처벌법을 제정해서 앞으로는 5ㆍ18에 대한 역사적, 법률적 왜곡이나 폄훼를 못 하도록..."

▶ 인터뷰 :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법이기 때문에 공청회를 진행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코로나로 미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기국회 내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거나 일부만 반영된 광주·전남 주요 현안 사업들의 예산 추가 확보도 중요합니다.

광주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실증기반 사업과 첨단 3지구 진입도로 개설 사업 등은 신규 예산 확보가, 전남의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사업과 광주-순천 간 고속전철 사업은 추가 예산 확보가 절실합니다. (out)

▶ 인터뷰 : 김승남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 "전남 지역 열 분의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이런 사업들이 추가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낙후된 광주ㆍ전남의 경제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한 지역 국회의원들.

21대 첫 정기국회에서 어떤 정치력과 역량을 발휘할지 지역민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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